'佛 중도우파 거물' 에두아르 발라뒤르 前총리 별세…향년 97세
"총리 시절 국영기업 민영화 정책 추진…연금 제도 개혁"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프랑스 중도 우파의 거물인 에두아르 발라뒤르 전 총리가 별세했다. 향년 97세.
발라뒤르의 가족은 31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발라뒤르가 파리에서 사망했다고 말했다.
튀르키예에서 태어난 발라뒤르는 1993년 3월부터 1995년 5월까지 사회당 소속 프랑수아 미테랑 대통령의 마지막 총리로 재임하며 여러 국영기업의 민영화 정책을 추진했다. 또한 프랑스에서 정치적으로 민감한 연금 제도 개혁도 단행했다.
1995년 대선에 출마했으나 치열한 선거 운동 끝에 한때 정치적 동맹이었다가 정적으로 변한 자크 시라크 후보에게 밀려 낙선했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발라뒤르를 "프랑스를 진심으로 사랑했던 인물"이자 "나라에 헌신했던 봉사자"라고 추모했다.
니콜라 사르코지 전 대통령은 "모범이자 멘토, 그리고 친구를 잃었다"고 애도했다.
세바스티앙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는 "발라뒤르는 개혁 정신을 가진 정치가였다"며 "많은 정치적 동지에게 귀감이 될 것"이라고 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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