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슬란드 EU 가입 협상 재개 국민투표 막바지…반대 우세
"전체 6개 선거구 중 2곳 일부만 개표 남겨둬"
"최종 결과는 30일 오후 늦게 발표 예정"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아이슬란드의 유럽연합(EU) 가입 협상 재개 여부를 결정하는 국민투표에서 "반대"가 근소한 차이로 승리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AFP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AFP에 따르면 아이슬란드 EU 가입 협상 재개 국민투표 개표 막바지 접어들었다.
현재 기준 반대표가 51.8%로 찬성표(48.2%)보다 다소 높게 집계됐다.
아이슬란드 전체 6개 선거구 중 2곳에서 일부 표만 개표를 남겨두고 있는데 이미 반대표가 우세하다고 매체는 설명했다.
최종 결과는 이날 늦게 발표될 예정이다.
앞서 아이슬란드는 전날(29일) 아이슬란드 정부가 EU 회원국 가입 조건을 두고 EU와 협상하길 원하는지 묻는 국민투표를 진행했다.
인구 40만 명의 아이슬란드는 유럽경제지역(EEA) 협정과 솅겐 협정 등으로 EU와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다. 지난 2009년 EU 가입을 신청했지만, 어업권 등 핵심 쟁점에서 EU와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2013년 가입 협상을 중단했었다.
2024년 11월 총선 이후 들어선 크리스트룬 프로스타도티르 총리의 연립정부는 EU 가입 협상 국민투표를 오는 2027년까지 실시하겠다고 공약했다. 그러던 중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 그린란드 합병을 시도하는 등 북극권에서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국민투표 일정이 앞당겨졌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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