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크렘린, '北 3만명 추가파병설'에 "논평할 필요 없다"
젤렌스키 "러, 3만명 추가 北병력 받을 준비 중" 주장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러시아 크렘린궁이 북한에 병력 3만 명 추가 파병을 요청했다는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주장에 대한 논평을 거부했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27일(현지시간) 북한군 파병 관련 질문에 "논평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며 "우리 계획에 대해 말할 사람은 젤렌스키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25일 "러시아가 북한군 3만 명을 추가로 받아들이려 하고 있다"며 "이를 위한 준비가 지난달부터 러시아 보로네시주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에 따르면 북한은 러시아에 탄도미사일 발사대를 추가 공급할 준비도 하고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북러 군사협력이 "우크라이나에만 위협이 되는 게 아니다"며 러시아가 북한에 실전 경험을 쌓게 하고 무기체계를 개선할 기회를 제공하고 있어 북한 미사일의 사정권에 있는 아시아 국가들에도 위협이 된다고 지적했다.
북한은 러시아와의 상호방위조약에 따라 지난 2024년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약 1만 4000명의 병력을 파병해 우크라이나와의 전쟁에 참전토록 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이래 4년 넘게 전쟁을 이어오고 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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