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넘, 걸프국 정상 연쇄 통화…영국서 젤렌스키 회담 예정

취임 2주차 외교 행보 본격화

앤디 버넘 영국 총리. 202607.24 ⓒ 로이터=뉴스1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취임 2주차를 맞은 앤디 버넘 영국 총리가 걸프국 정상들과 통화하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하며 외교 행보를 본격화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CNN·BBC방송에 따르면 버넘 총리는 지난 24시간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카타르, 쿠웨이트 정상들과 잇달아 통화했다.

영국 총리실은 버넘 총리가 중동 긴장 완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강조하고 영국과 걸프국들 간 경제안보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사우디 국영 SPA통신은 "버넘 총리가 예멘 친이란 후티 반군의 사우디 공격과 홍해 항행의 자유 위협을 강력 규탄하고, 사우디 안보와 주권을 지지한다는 영국의 입장을 재확인했다"고 보도했다.

버넘 총리는 이날 영국을 방문하는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젤렌스키는 지난 20일 버넘 총리 취임 이후 처음으로 영국을 방문하는 외국 정상이다.

총리실은 "양국 관계의 견고함을 보여줄 것"이라고 강조하며 두 정상이 영국 해군 기지를 함께 방문해 영국의 신형 전자전 시스템 '스톤 클록'의 지적재산권 공유를 발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버넘 총리는 앞서 B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영국의 우크라이나 지원 방침은 변함 없이 100% 확고하다"고 말했다.

ez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