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우크라에 배치할 다국적군 수용 못 해…합법적 공격 대상"

"외국의 무력 개입이자 러시아 안보에 위협"

마리아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이 1월 14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열린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연례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2025.01.14.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러시아가 1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 국가들의 다국적군 배치를 합법적인 군사 타격 목표로 간주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의지의 연합 국가들의 어떤 군부대도 우크라이나에 배치하는 것은 우리로서는 용납할 수 없음을 거듭 강조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사실상 외국의 무력 개입이자 러시아 안보에 대한 위협 고조에 해당한다"며 "우리는 이러한 부대들을 합법적인 군사 타격 목표로 간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의지의 연합 37개국 정상들은 지난 13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회의에서 종전 후 우크라이나에 대한 신속하고 강력한 지원을 약속하면서 전후 우크라이나에 배치될 다국적군의 연습 계획을 밝혔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전쟁 종료 후 우크라이나에 배치될 다국적군이 "배치 계획을 검증하고 준비 태세를 보여주기 위해" 향후 몇 달간 인접국에서 연습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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