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차기 총리에 에너지 기업 CEO 지명…가장 적합한 후보"

세르히 코레츠키 나포토가스 CEO…16일 의회 승인 통과될 듯
국방장관 거취 관심…젤렌스키 "군 수뇌부 및 여당 의원과 회의할 것"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2026.04.23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율리야 스비리덴코 총리의 후임자로 국영 에너지 기업 나프토가스의 최고경영자(CEO)인 세르히 코레츠키를 지명한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우선순위는 분명하다. 겨울을 준비하는 것"이라며 "모든 협의를 거친 결과 코레츠키가 우크라이나 총리직에 가장 적합한 후보임이 분명하다"고 말했다.

총리 임명을 위해서는 의회의 승인이 필요하지만 집권 여당이 과반 의석을 차지하고 있어 의회가 코레츠키의 지명을 승인할 가능성이 높다. 의회는 오는 16일 총리 임명안을 표결할 것으로 예상된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지난 12일 총리 교체를 비롯해 대대적인 내각 개편을 예고한 후 우크라이나 의회는 지난 13일 스비리덴코 총리의 사임안을 가결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이 차기 총리를 지명하면서 관심은 미하일로 페도로우 국방장관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개월 전 장관에 오른 페도로프 장관은 국방부 관료 조직 출신이 아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페도로우 장관이 장관직을 유지할 것이냐는 질문에 페도로프 장관과 군 수뇌부를 만난 뒤 집권 여당 의원들과 예정된 회의를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