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BMW X5·X6 디자이너 르클레르크에 러시아 국적 부여"

러 언론 보도…국적 취득 배경은 공개 안 돼

자동차 디자이너 피에르 르클레르크(53). (위키피디아 자료 사진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유철종 전문위원 = 벨기에 출신 자동차 디자이너 피에르 르클레르크(53)가 러시아 국적을 취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러시아 경제지 '코메르산트'는 13일(현지시간)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르클레르크에게 러시아 국적을 부여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보도했다.

르클레르크는 2000년 독일 자동차업체 BMW에 입사했으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BMW X5와 X6의 외관 디자인 등을 맡았다.

2013∼2017년 중국 자동차업체 그레이트월모터스(GWM)의 디자인 부문을 이끌며 하발과 웨이 브랜드의 크로스오버 차량 개발을 담당했다.

2017년엔 한국 기아자동차로 옮겼으나, 이듬해 프랑스 자동차업체 시트로엥으로 다시 이직해 수석 디자이너로 임명됐다.

르클레르크는 현재도 시트로엥의 디자인 부문을 이끌고 있다.

그가 러시아 국적을 취득한 구체적인 배경은 공개되지 않았다.

러시아 정부는 물론 소속사인 시트로엥도 국적 취득 배경에 관해 별도의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cjyo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