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뒤 다시 폭염 올 수도"…佛, 보건 비상계획 최고단계 유지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프랑스가 또 다른 폭염 사태에 대비해 앞으로 며칠 동안 국가 보건 비상 대응 계획(ORSAN)을 최고 단계로 유지하기로 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에 따르면, 세바스티앵 르코르뉘 프랑스 총리는 이날 폭염 대처 검토 및 대비 논의를 위한 정부 위기 대책 회의 시작에 앞서 이같이 밝혔다.
프랑스 기상청은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이 잠시 누그러졌지만, 이번 주말 기온이 다시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이번 폭염으로 프랑스에서 전날 기준 1000명 이상이 숨진 것으로 집계됐으나, 실제 사망자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가능성이 있다.
프랑스 질병통제국(상테 퓌블리크)은 "사망자 대부분이 65세 이상 고령자였으나,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는 모든 연령층에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과학계에서는 지난 20일 시작돼 서유럽을 덮친 이번 폭염이 유럽에서 기록된 역대 최악의 폭염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기후과학 연구 단체 월드 웨더 어트리뷰션(World Weather Attribution·WWA)은 이번처럼 기록적인 폭염 발생은 기후변화가 아니었다면 사실상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mau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