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패트리엇 미사일 PAC-3 폴란드 현지 생산 사전허가"

폴란드 국방차관 밝혀…"하이마스·헬파이어용 미사일 합작생산도 논의"

경기 평택시 팽성읍 주한미군기지 캠프 험프리스에 패트리엇 미사일(PAC-3)이 배치되어 있다. 2024.5.30 ⓒ 뉴스1

(서울=뉴스1) 유철종 전문위원 = 미국 국무부가 미사일 요격 시스템인 '패트리엇'용 미사일의 폴란드 내 생산을 사전 허가했다고 폴란드 국방부가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인테르팍스 통신에 따르면 체자리 톰치크 폴란드 국방차관은 이날 자국 TV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처음엔 우리가 (패트리엇용 최신 버전 미사일인) PAC-3을 생산할 수 있을지 회의적이었지만 우리 국방부 대표단의 미국 방문 이후 모든 문제가 풀렸다"고 전했다.

이어 "미 국무부로부터 PAC-3 생산에 대한 사전 허가를 받았다"며 "미사일은 폴란드 방산업체 컨소시엄 형식으로 생산될 것이며, 우리는 그런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톰치크 차관은 또 패트리엇 미사일 외에 다른 미국산 무기의 자국 내 생산에 대해서도 미국 측과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다음은 (미국의 다연장로켓시스템) 하이마스와 (다목적미사일시스템) 헬파이어 등을 위한 로켓과 미사일, 여러 종류의 탄두 등을 폴란드에서 생산하는 것"이라며 "이를 통해 폴란드는 물론 미국도 이익을 볼 것이다. 합작생산이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미국은 우크라이나전 지원 등으로 자국 내 미사일 및 각종 무기 생산 능력이 한계에 부딪히자 유럽 내 수요를 맞추기 위한 미국산 무기 체계를 현지에서 생산하는 방안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

cjyou@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