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라오스와 군사협력 강화 …"특수부대 양성 지원 및 연합훈련"
러, 미얀마·베트남 등 동남아에 무기 대량 공급하며 밀착 행보
- 유철종 전문위원
(서울=뉴스1) 유철종 전문위원 = 러시아가 동남아 국가 라오스와의 군사협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인테르팍스 통신은 26일(현지시간) 러시아 동부군관구 소속 군인들이 라오스군 특수부대 양성 지원과 연합훈련을 위해 현지에 도착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동부군관구 공보실은 이날 "우리 군인들이 라오스군 특수부대 양성 코스인 '타이푼(태풍)-2026'과 양국 연합훈련 '라오스-2026' 참여를 위해 현지에 도착했다"며 "이들 행사 개막식이 라오스 인민군 ‘콤마담’ 육군사관학교 훈련장에서 열렸다"고 밝혔다.
라오스 인민군 총참모장인 사이타이 콤마싯 상장(上將)은 연설에서 "'타이푼' 코스와 '라오스' 연합훈련은 양국 군부대 간 통제 및 공조 체계 강화에 아주 중요하며, (양국군) 인적 구성원들 간의 단합과 단결 확보, 대(對)테러 공동 임무 수행 준비태세 향상 등에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러시아 동부군관구는 “이날 행사에선 러시아산 개인화기류 견본들도 전시됐다"며 "여기엔 저격용 소총, 정찰 드론 및 일인칭 시점 드론, 전자전 장비, 로봇형 지상 장비뿐 아니라,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서 전투 임무 수행에 사용되는 (전투용) 오토바이와 사륜 오토바이 등도 포함됐다”고 설명했다.
이들 무기와 장비들은 러시아가 라오스 수출을 염두에 두고 연합훈련에 맞춰 전시한 것으로 보인다.
러시아는 최근 동남아 국가들과의 군사·경제 협력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특히 라오스와는 군사훈련 지원·장갑차 및 항공장비 제공 등의 협력을 눈에 띄게 늘렸으며, 미얀마·베트남과도 러시아산 무기 대량 공급과 같은 밀착 행보를 보이고 있다.
cjyo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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