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크라와 싸우는 러시아 군사지원으로 3년간 2조원 수입"
러 매체, 日언론 인용 보도…"대가로 식량·연료 얻고 무기개발 도움받아"
- 유철종 전문위원
(서울=뉴스1) 유철종 전문위원 = 북한이 우크라이나전 기간 중 러시아에 대한 군사 지원 대가로 13억 달러(1조 9500억 원) 이상의 수입을 올렸다고 러시아 언론매체가 일본 언론을 인용해 최근 보도했다.
러시아 랴잔 지역 온라인 매체 '랴잔온라인'은 지난 12일 일본 경제매체 '닛케이 아시아' 보도를 인용해 지난 2022년부터 3년 동안 북한이 러시아에 대한 군사 지원 대가로 외화와 연료 등을 공급받고 다른 협력을 하면서 이런 수익을 올렸다고 전했다.
북한 경제의 연 총생산액은 120억~260억 달러로 추산된다고 이 매체는 소개했다.
매체는 북한이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2022년부터 러시아에 대한 지원을 시작했다면서, 군사 분야를 포함한 양국 간 협력은 완전히 비밀에 부쳐지진 않았으나 오랫동안 비공개로 진행됐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각종 무기를 공급하며 밀착 관계를 발전시켜 오다 2024년 6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하며 협력 범위를 전방위로 확대했다.
같은 해 10월부턴 러시아 서부 쿠르스크 지역에 자국 군인들을 파병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군에 점령된 이 지역을 되찾은 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
러시아 매체는 한국 정보기관 자료를 인용하면서 2022~2025년 북한이 러시아에 제공한 무기가 70억~138억 달러 규모에 이른다고 추산했다. 공급된 무기에는 대포, 탄약, 탄도미사일 등이 포함된다고 소개했다.
이에 대한 대가로 러시아는 북한에 무기 개발과 생산을 지원하고, 식량과 생필품을 공급했다.
이런 협력의 결과 북한 경제는 지난 2024년 3.7%의 성장률을 보였다고 매체는 덧붙였다.
cjyou@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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