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포로 205명씩 교환…대규모 공습은 지속

15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포로 교환에 따라 석방된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감격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26.05.15.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 AFP=뉴스1
15일(현지시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전쟁포로 교환에 따라 석방된 우크라이나군 병사가 감격한 표정을 짓고 있다. 2026.05.15. (우크라이나 대통령실 제공) ⓒ AFP=뉴스1

(서울=뉴스1) 장용석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전쟁포로 205명씩을 교환했다고 15일(현지시간) 러시아 국방부가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우크라이나가 통제하는 지역에서 러시아군 205명이 귀환했고, 그 대가로 우크라이나군 포로 205명을 인도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귀환한 러시아군이 현재 벨라루스에 있으며, 심리·의료 지원을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번 포로 귀환 과정에서 아랍에미리트(UAE)가 인도적 지원을 제공했다고 부연했다.

이에 앞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미국의 제안에 따라 지난 9~11일 사흘간 휴전하고 전쟁포로 1000명을 교환하기로 했다고 밝혔었다. 러시아는 2022년 2월 우크라이나 침공을 개시한 이래 4년 넘게 전쟁을 이어오고 있다.

그러나 이번 휴전은 양측의 합의 위반 공방 속에 끝났고, 이후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상대를 겨냥한 대규모 공습을 주고받고 있는 상황이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전날 러시아의 미사일·드론 공격으로 수도 키이우에서만 주택과 학교, 동물병원 등 20곳에서 피해가 발생했으며, 어린이 3명을 포함해 최소 24명이 숨지고 47명이 다쳤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 공군은 러시아가 날려 보낸 공격용 드론 675대 중 652대, 미사일 56발 중 41발을 요격해 격추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도 우크라이나로부터 드론 공격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모스크바와 벨고로드, 브랸스크, 쿠르스크 등을 향해 날아오던 우크라이나 드론 355대를 요격했다고 밝혔다.

또 러시아 서부 랴잔주에서는 우크라이나의 공격으로 3명이 숨지고 어린이를 포함해 최소 12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이 전했다.

ys4174@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