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타닉 1등석 생존자 구명조끼 13억에 낙찰…예상가 2배

침몰 114년 만에 英 경매에 첫 출품

헨리 앨드리지 앤 선 홈페[이지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1912년 침몰했던 타이타닉호 생존자가 실제 착용했던 구명조끼가 처음으로 경매에 출품돼 67만 파운드(약 13억 원)에 낙찰됐다고 BBC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영국 윌트셔주의 '헨리 앨드리지 앤 선' 경매에서 한 개인 수집가에 낙찰된 이 구명조끼는 타이타닉호 비극 114년 만에 경매에 나온 유일한 구명조끼다.

생존자 약 700명 중 한 명인 1등석 승객 로라 메이블 프랑카텔리는 구명보트에 타기 전 이 구명조끼를 착용했다.

구명조끼에는 12개의 주머니가 달려 있으며, 프랑카텔리와 다른 생존자들의 서명이 담겨 있다.

구명조끼는 당초 예상가격 25만~35만 파운드로 제시됐으나 예상가 두 배 정도의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아울러 이날 경매에서는 타이타닉 구명보트의 좌석 쿠션 하나가 39만 파운드(약 7억 7000만 원)에 미국의 타이타닉 박물관에 낙찰됐다.

이 쿠션은 사망한 타이타닉호 탑승자 1500여명 중 한 명이었던 런던의 차 수입업자 리처드 윌리엄 스미스의 한 친구가 과거 구입했던 것이다. 스미스의 시신은 찾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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