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佛 주도 '호르무즈해협 항행자유' 국제회의…韓 등 40국 참석

17일 화상회의로 진행…해상안보 협력 등 논의 예정
英정부 "방어적 목적의 '연합군사작전' 계획 수립 중"

호르무즈 해협 지도 일러스트. 2026.03.26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한국 등 40개국 정상들이 미국과 이란 간 전쟁으로 봉쇄된 호르무즈 해협 해법을 논의하기 위해 모인다. 이재명 대통령도 화상회의로 참석한다.

16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영국과 프랑스는 17일 오후 '호르무즈 해협 항행 자유 이니셔티브' 화상회의를 공동으로 주재한다.

회의에는 독일, 이탈리아, 네덜란드 등 약 40개국과 함께 국제해사기구(IMO) 등 국제 기구가 참석할 예정이다. 청와대는 이재명 대통령이 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는 △항행의 자유와 해상 안보 유지 △호르무즈 해협 봉쇄 유지에 따른 경제적 대응 방안 검토 △억류된 선원 석방 및 고립된 선박 인도 보장 △안전한 운송 재개를 위한 해운업계와의 협력 등 네 개의 워킹그룹(실무협의체) 등을 논의한다.

영국 정부는 홈페이지를 통해 각국 정상들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항행의 자유를 회복하고, 세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완화하기 위한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안보 협력, 핵심 공급망, 산업 지원 방안 등을 의제로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상황이 허락하는 대로 즉시 연합군사작전을 전개하기 위한 계획 수립이 진행 중"이라며 "이 국제 임무는 방어적 목적에 국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프랑스 엘리제궁도 "안보 조건이 허용될 때 호르무즈 해협의 항행의 자유를 회복하는 데 기여할 다자간 순수 방어 임무 추진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