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푸틴, 중국 방문 준비…中서 트럼프 만날 계획은 없어"
크렘린 "中, 특별히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
트럼프, 5월 방중 예정…푸틴도 같은 달 방문 가능성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중국 방문을 준비 중이라고 러시아 크렘린(대통령궁)이 15일(현지시간) 밝혔다.
타스·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의 중국 방문을 실제로 준비하고 있다고 확인한다"며 "일정은 추후 적절한 시기 공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중국은 우리의 특별히 중요한 전략적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페스코프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이 비슷한 시기 방중할 예정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중국에서 만날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현재로선 그런 계획이 없다"고 설명했다.
베이징을 방문 중인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한 뒤 "푸틴 대통령이 상반기 방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외교부도 양국 간 정상회담 일정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초 3월 31일~4월 2일 중국을 방문할 계획이었지만 이란 전쟁이 길어지자 5월 14~15일로 일정을 연기했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푸틴 대통령이 5월 방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모두 5월 중국을 방문한다면 미국·러시아 정상이 다자 무대가 아닌 공식적인 양자 정상회담을 위해 같은 달 연이어 방중하는 이례적인 상황이 연출된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은 이란·우크라이나 전쟁으로 혼란한 국제 정세 속에 미국·러시아 정상을 중국에 잇따라 불러들임으로써 강대국으로서 중국의 위상을 강조할 전망이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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