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14세 미만 SNS 사용 금지…"통제 불가능"

'미디어와 민주주의' 필수 교과목도 도입

텍스트 기반 소셜미디어인 트위터(위)와 스레드(아래) 로고 ⓒ 로이터=뉴스1 (자료사진)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오스트리아 정부가 27일(현지시간) 집권 연립정부 내 오랜 협상 끝에 14세 이하 아동의 소셜미디어 사용을 금지한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아스 바블러 오스트리아 부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이러한 플랫폼은 아이들을 의도적으로 의존하게 만들도록 설계돼 있어 부모가 자녀의 이용을 통제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고 지적했다.

오스트리아 정부는 또한 학생들이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고 반민주적 영향력 행사를 인지할 수 있도록 '미디어와 민주주의'라는 새로운 필수 교과목을 도입할 예정이다.

프랑스와 스페인, 덴마크를 비롯한 여러 유럽연합(EU) 국가들은 소셜미디어 이용에 법적으로 허용되는 최소 연령을 정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