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우크라, 전쟁포로 1000명 교환 합의

5일 400명 교환 완료, 6일 600명 추가 석방 예정

블리다미르 메딘스키 크렘린궁 보좌관이 이끄는 러시아 협상단이 튀르키예 이스탄불에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 평화 회담에 참석했다. 2025.7.23 ⓒ 로이터=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와 우크라이나가 5~6일(현지시간) 이틀에 걸쳐 전쟁포로 1000명을 교환하는 데 합의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러시아 크렘린궁 보좌관은 5일 텔레그램을 통해 "우크라이나와 500대 500의 전쟁포로 교환이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 또한 같은 날 성명을 내고 양측이 각각 포로 200명씩 총 400명을 교환했다고 확인했다.

나머지 600명에 대한 교환은 6일에 진행된다.

이번 포로 교환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러시아·우크라이나·미국 간 3자 회담에서 도출된 합의에 따른 것이다.

지난달 5일에도 양측은 아랍에미리트(UAE)의 중재로 각각 157명씩 총 314명의 포로를 교환했다.

하지만 전쟁 종식을 위한 평화 협상의 길은 여전히 험난하다. 중동 전쟁으로 5~9일 사이 아부다비에서 열릴 예정이던 3자 협상이 연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5일 이탈리아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중동에서 또 다른 전쟁이 벌어지고 있다"며 미국 측과 회담 장소 변경 및 잠정 연기 가능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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