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에 강경 대응해 인기 높아진 덴마크 총리, 조기 총선 '승부수'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메테 프레데릭센 덴마크 총리가 오는 3월 24일 조기 총선을 실시한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최근 미국의 그린란드 영유권 압박에 맞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며 지지율이 올라갔는데, 이를 선거에 반영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프레데릭센 총리는 최근 몇 달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그린란드 병합 시도에 맞서 유럽 지도자들을 결집하는 데 주력해 왔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러한 대응은 생활비 상승과 복지 서비스 압박으로 인한 국민 불만을 일정 부분 상쇄하며 총리의 인기를 끌어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프레데릭센 총리는 이번 그린란드 대응으로 국제적 위상을 더욱 높였지만, 앞서 코로나19 팬데믹 대응과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한 유럽 내 지지 확보 과정에서도 주목받은 바 있다.
이번 총선은 덴마크 유권자들이 프레데릭센 총리의 국제적 리더십과 주권 수호를 평가할지, 아니면 국내 현안에 소홀했다는 비판에 따라 정부를 심판할지를 가늠하는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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