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트럼프와 전화 통화…3월 초 3자 회담 준비 논의"
"정상급 회담으로 나아갈 기회 만들길 기대"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통화하고 3월 초 있을 3자 회담 준비 문제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키이우인디펜던트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X(구 트위터)에 글을 올려 "방금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 트럼프 대통령 특사인 스티브 위트코프와 재러드 쿠슈너도 통화에 참여했다"고 적었다.
그는 "우리 팀은 긴밀히 협력하고 있으며, 저는 그들의 모든 노고와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 및 노력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준 것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주도하는 무기 지원 프로그래인 '우크라이나 우선 지원 목록'(PURL·펄) 이니셔티브를 언급하며 "이번 겨울은 우크라이나에 가장 힘든 시기였지만, 미국에서 구매하는 방공 시스템용 미사일 덕분에 이러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인명을 보호할 수 있었다"고도 말했다.
또한 "내일(26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양자 회담에서 우리 대표들이 다룰 사안과 3월 초 개최될 3자 협상단 전체 회의 준비를 논의했다"며 "이 회담이 정상급 회담으로 나아갈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도 이러한 일련의 단계를 지지한다. 이것이 모든 복잡하고 민감한 문제들을 해결하고 마침내 전쟁을 종식할 수 있는 유일한 길이다"라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미국은 1월 말 처음으로 3자 협상을 시작해 최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와 스위스 제네바에서 3차례 3자 협상을 진행했다. 가장 큰 걸림돌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영토 문제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국가안보국방위원회 서기 루스템 우메로우는 오는 26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위트코프, 쿠슈너와 만날 예정이다.
mau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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