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운전하다 외교관 자녀 쳤다"…獨억만장자 수십억 피싱 피해
'합의금 필요' 보이스피싱 당해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독일 남서부에서 한 억만장자가 수백만 유로 상당의 보석·시계·현금·금을 보이스피싱 조직에 빼앗겨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3일(현지시간) 독일 WDR에 따르면 독일 남서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출신 한 남성은 3일 한 통의 전화를 받았다. 보이스피싱 범죄의 시작이었다.
독일 경찰에 따르면 보이스피싱 조직은 피해자의 딸이 치명적인 교통사고를 일으켜 임신한 여성이 사망했다고 속였다.
이어 사망한 여성이 세르비아 외교관의 딸이라며 외교관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합의금이 필요하다고 거짓말해 두 차례에 걸쳐 금품을 뜯어냈다.
독일 빌트지는 피해자가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 출신의 사업가이자 억만장자라고 보도했다.
경찰은 피해 사실을 접수하고 보이스피싱 범죄 조직이 피해자의 개인 전화번호를 어떻게 입수했는지 조사하고 있다.
독일에선 2024년 기준 보이스피싱 전화로 인한 피해액이 1200만 유로(약 204억 원)에 달했다. 피해자 대부분은 노인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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