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이번주 러와 포로교환 가능성…주말쯤 추가 3자 협상"

키릴로 부다노우 대통령 비서실장 언급

키릴로 부다노우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 <자료사진> 2024. 2. 26 ⓒ AFP=뉴스1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우크라이나가 이번 주말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추가 3자 협상이 열릴 수 있다고 예상했다. 이번주 추가 포로 교환도 이뤄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의 비서실장인 키릴로 부다노우는 전날 "이번 주말쯤 또 한 차례의 우크라이나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이 열릴 수 있다"고 우크라이나 언론에 밝혔다.

우크라이나, 러시아, 미국은 지난 4년간 이어진 전쟁을 끝내기 위해 1월 말 처음으로 3자 협상을 시작해 최근까지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와 스위스 제네바에서 3차례 3자 협상을 진행했다.

부다노우는 기자들에게 추가 3자 협상이 "이번 주말쯤이 될 것 같다"며 "협상이 쉽지 않은 것은 비밀이 아니지만, 우리는 분명히 앞으로 나아가고 있으며 모든 당사자가 전쟁을 계속할지 평화로 전환할지 최종 결정을 내려야 할 순간에 다가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부다노우는 또 이번 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간의 포로 교환이 이뤄질 수 있으며, 이전에 양측이 각각 157명을 송환했던 교환보다 규모가 클 수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숫자는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의 협상 태도에 대해 그는 "절제되고, 정중하며, 전문적이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외교적으로 완전히 올바른 방식으로 행동하고 있으며, 서로 다른 입장을 가지고 있다는 점은 모두가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부다노우는 우크라이나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대통령 간 회담을 성사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도 현재로서는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ky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