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군 정보기관 간부 암살미수범, 두바이서 체포
푸틴 "검거에 도움 준 UAE 대통령에 감사"
-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러시아군 정보기관인 총정찰국(GRU) 간부를 살해 시도한 혐의를 받는 남성이 체포됐다고 모스코 타임스가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전날(7일) GRU 제1부국장인 블라디미르 알렉세예프 중장에게 중상을 입힌 혐의를 받는 60대 러시아 남성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체포해 모스크바로 송환했다고 밝혔다. 공범 한 명은 모스크바에서 붙잡혔고, 또 다른 공범 한 명은 우크라이나로 도피했다.
러시아 크렘린궁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검거에 도움을 준 모하메드 빈 자이드자이드 알 나하얀 UAE 대통령에게 전화 통화로 감사를 표했다고 전했다.
앞서 알렉세예프 중장은 6일 오전 모스크바의 한 아파트에서 여러 발의 총격을 받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 종식을 위한 협상을 무산시키기 위해 알렉세예프에 대한 공격을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고위 군 관리에 대한 공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24년 12월 이후 모스크바 또는 모스크바 인근에서 3명의 러시아 장군이 살해됐다.
km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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