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베니아, 전북도 손잡고 '꿀벌 외교'…양봉산업 협력 강화

28일 전주서 포럼 개최…관련 대체의학 및 양봉관광 사례 공유

슬로베니아의 양봉 산업 현장.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 제공)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동유럽 국가 슬로베니아가 전북특별자치도와 손잡고 '꿀벌 외교'에 나선다.

주한 슬로베니아 대사관은 오는 28일 전북 전주 라한호텔에서 국제포럼을 열고 한국과 양봉 분야에서 협력할 방안을 모색한다고 27일 밝혔다.

대사관 측은 꿀벌 산물을 활용한 대체 의학인 '아피테라피'와 양봉 체험 관광인 '아피투어리즘' 사례를 한국에 공유하기로 했다.

슬로베니아는 유엔이 '세계 벌의 날'을 지정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양봉 강국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부인 멜라니아 여사의 고향이기도 하다.

대사관 측은 이번 포럼에서 기후변화로 사라지는 꿀벌 문제 또한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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