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미국과 무역 합의 성공적 해결…관세 39%→15% 인하될 것"

그리어 美대표 "스위스와 기본적으로 무역합의 타결"

카린 켈러주터 스위스 대통령(왼쪽)과 기 파르믈랭 경제부 장관이 6일(현지시간) 워싱턴에서 마코 루비오 미국 국무장관과 회담을 마친 후 국무부를 떠나기 전 기자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2025.8.6 ⓒ AFP=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스위스는 14일(현지시간) 미국이 스위스산 수입품에 부과하는 관세를 39%에서 15%로 낮추는 무역합의를 타결했다고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스위스 정부는 이날 엑스(X)를 통해 "스위스와 미국은 성공적으로 해결책을 찾았다"며 "미국이 부과하는 관세가 15%로 인하될 것"이라고 밝혔다.

스위스 정부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며 이날 세부사항을 추가로 밝힐 것이라고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지난 8월부터 스위스에 대해 39%의 고율 관세를 적용하고 있다. 스위스는 이를 15%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미국과 협상을 진행해 왔다.

스위스 정부는 지난 12일 대표단을 워싱턴DC에 파견했으며 전날 기 파르믈랭 경제부 장관과 제이미슨 그리어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회담을 진행했다.

그리어 대표도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미국이 스위스와 무역합의를 기본적으로 타결했다고 밝혔다.

yeh25@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