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B, 예금금리 예상대로 2% 유지…3회 연속 동결
"물가상승률·경제성장 전망 좋은 위치"
- 이창규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유럽중앙은행(ECB)이 30일(현지시간) 기준금리를 동결했다.
로이터·AFP 통신에 따르면, ECB는 이날 예상대로 핵심 정책금리인 예금금리를 2%로 유지했다. 지난 6월 금리를 인하한 후 3회 연속 금리를 동결했다.
ECB는 현재 물가상승률과 경제성장 전망에 대해 "좋은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ECB는 성명을 통해 "물가상승률은 중기 목표치인 2%에 근접해 있으며, 물가 전망에 대한 평가도 대체로 변함이 없다"며 "글로벌 환경이 어렵지만 유로존 경제는 계속 성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견조한 노동시장, 민간 부문의 건전한 재무상태, 그간의 금리 인하 조치가 경기 회복력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다"며 "다만 세계 무역 분쟁과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경제 전망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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