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2명 사망' 리스본 푸니쿨라 참사 원인은 케이블 결함
"제동 시스템 확보 전까지 리스본 모든 케이블 전차 재개 불가"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지난달 한국인 2명을 포함해 16명이 사망한 포르투갈 리스본의 전차(푸니쿨라) 탈선 사고의 원인이 케이블 결함인 것으로 밝혀졌다.
AFP통신에 따르면 포르투갈 공식 조사위원회는 20일(현지시간) 예비 보고서를 통해 "케이블 파손 시 객차를 정지시킬 수 있는 제동 시스템"을 확보할 때까지 리스본 케이블 전차의 운행을 재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달 3일 리스본에서 언덕을 오르내리는 전동 케이블 전차인 푸니쿨라가 선로에서 벗어나 전복·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16명이 사망하고 23명이 다쳤다. 이 사고로 한국인 2명이 숨지고 1명이 중상을 입었다.
이 외에 현지 주민과 스위스, 캐나다, 독일, 우크라이나 국적자가 사망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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