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경주 APEC에 대표단 파견…오베르추크 부총리가 단장"
-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김지완 기자 = 오는 31일부터 이틀간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 러시아 대표로 알렉세이 오베르추크 국제문제 담당 부총리가 참석하기로 했다.
러시아 정부는 6일(현지시간) 연방 관보에 오베르추크 부총리를 단장으로 하는 대표단이 경주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다는 내용의 명령서를 공개했다.
앞서 정부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포함한 APEC 21개 회원국 정상 모두에게 정상회의 초청장을 발송했다.
이후 지난달 11일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푸틴 대통령의 APEC 정상회의 참석 문제가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한 지난 2022년 이후 APEC 정상회의에 참석한 적이 없다. 그는 우크라이나에서 저지른 전쟁범죄 혐의로 국제형사재판소(ICC)의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다. 한국은 ICC 회원국으로서 푸틴 대통령이 입국하면 체포할 의무가 있다.
gw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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