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중국 톈진 도착…SCO정상회의 참석 후 열병식 간다(상보)

SCO정상회의 31일부터 9월 1일까지 개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25년 5월 9일 모스크바 크렘린에서 열린 제2차 세계대전 승리 80주년 기념 행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악수하고 있다. 2025.5.9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31일(현지시간) 중국 북부 톈진에 도착했다고 AFP통신이 러시아 국영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푸틴 대통령은 톈진에서 31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정상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후 베이징으로 이동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하고 제2차 세계대전 종전 80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열병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SCO는 최근 이란을 정회원국으로 받아들이는 등 세력을 확장하며 미국 주도의 국제 질서에 맞서는 구심점으로 부상하고 있다.

유라시아 지역의 정치·안보·경제 협력을 위한 국제기구인 SCO에는 △중국 △러시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인도 △파키스탄 △이란 △벨라루스 등 10개국이 정회원국으로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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