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표단, 29일 뉴욕에서 미국 관리들과 회동"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종전 협상을 위해 행정부 관계자들이 29일 뉴욕에서 미국 관리들과 회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특사 스티브 위트코프는 앞서 미국 언론에 이번 주 우크라이나 대표단과 회동할 것이라고 시사한 바 있다.
27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소셜미디어를 통해 내놓은 연설에서 "28일 스위스에서 회동한 데 이어 29일 뉴욕에서 트럼프 대통령 팀과 회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젤렌스키 대통령에 따르면, 안드리 예르막 비서실장과 루스템 우메로프 전 국방부 장관은 26일 카타르에서 중재 회담에 참석했으며, 27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추가 회동을 가졌다.
우크라이나가 다른 나라들과 숨 가쁘게 종전 협상을 논의하는 동안 러시아와의 회담 추진은 교착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대통령 간의 대면 회담을 주선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27일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가 협상과 관련하여 "매우 오만하고 부정적인 신호를 보내고 있다"며 "러시아가 실질적인 조처를 하도록" "압박"을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ky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