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총리 "우크라 전쟁, 종식은 아니지만 '동결' 임박"
다음주 트럼프· 푸틴 정상회담으로 휴전 분수령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 휴전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고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가 8일(현지시간) 주장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투스크 총리는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통화한 뒤 기자회견에서 "분쟁의 종식이라고 말할 순 없지만 동결(중단)이 가까워졌다는 징후가 있다"고 말했다.
투스크 총리는 젤렌스키 대통령이 휴전에 관해 신중하지만 낙관적인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엑스(X)를 통해 "투스크 총리와 가능한 외교적 선택지에 관해 논의했다"며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및 유럽 지도자들과 대화한 내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그는 "유럽의 공동 이익을 위해 협력하고 조율하기로 했다"며 "우크라이나, 폴란드, 여타 유럽국 모두 안보와 자주를 위한 탄탄한 기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3년 넘게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은 트럼프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다음 주 정상회담 개최를 합의하면서 분수령을 맞았다. 미·러 정상회담은 2021년 6월 이후 4년여 만이자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처음이다.
이에 미·러 정상이 마주 앉는 만큼 휴전에 진전이 나올 거란 기대감과 러시아가 제재를 회피할 시간을 벌게 해줄 뿐이라는 우려가 엇갈리고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푸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과의 일대일 대면 회담으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우크라이나 가입 배제와 동진 중단을 설득하려 할 수 있다고 보도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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