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자포리자 원전 훈련센터, 우크라군 드론 공격" 주장
- 윤다정 기자

(서울=뉴스1) 윤다정 기자 =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내 훈련 센터가 우크라이나군 드론의 공격을 받았다고 러시아 측 행정당국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에 따르면 러시아가 점령 후 운영 중인 원전 관리 당국은 텔레그램을 통해 "드론 3대가 공격했고 치명적인 피해는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발전소에는 필요한 안전 조치가 모두 시행됐고 정상 운영 중"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전날(12일) 오후 10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자포리자 원전에서 수백 발의 소총 사격을 감지해 추가 정보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은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같은 해 3월 4일부터 러시아군이 점령하고 있다. 원전 내 6개 원자로는 현재 모두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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