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AEA "우크라 자포리자 원전서 어젯밤 수백 발 소총 소리 감지…이례적"

"추가 정보 확인 중"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 ⓒ 로이터=뉴스1 ⓒ News1 구경진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13일(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점령한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전에서 전날 늦은 밤 수백 발의 소총 사격을 감지했다고 밝혔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IAEA는 성명을 통해 전날 오후 10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반복적으로 다수의 총격이 발생한 건 이례적이라며 사건에 대해 추가 정보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유럽 최대 원자력 발전소인 자포리자 원전은 지난 2022년 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같은 해 3월 4일부터 러시아 점령하고 있다. 원전 내 6개 원자로는 현재 모두 가동이 중단된 상태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