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소하는 동료 수감자 가방에 몰래 숨어 탈옥…佛 교정당국, 수사 착수

교도소 측 내부 수사 진행 중, 리옹 검찰도 자체 수사

프랑스 리옹 인근 코르바스 교도소 앞. 2018.1.25 ⓒ AFP=뉴스1 ⓒ News1 김경민 기자

(서울=뉴스1) 김경민 기자 = 프랑스 교정당국은 12일(현지시간) 20세 남성이 출소하는 동료의 가방에 몰래 숨어 탈옥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AFP 통신이 보도했다. 해당 교도소는 프랑스 남동부 리옹 인근의 코르바스 교도소라고 현지 매체는 전했다.

교도소 측은 탈옥 수감자는 여러 형을 복역 중이었다며 "동료 수감자의 출소 시기를 이용해 동료가 풀려날 때 가방 안에 숨어 교도소 밖으로 탈출했다"고 말했다.

사건에 정통한 소식통은 AFP에 탈옥 수감자는 조직 범죄 관련 사건으로 수사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교도소 측은 현재 내부 수사가 진행 중이며, 리옹 검찰도 자체 수사에 착수했다고 AFP는 전했다.

kmk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