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에 뺨 맞던 마크롱, 이번엔 내민 손 무시 당해…또 부부 싸움설
영국 도착 후 비행기 계단서 손 내밀었지만 거부
5월 베트남서 아내에게 얼굴 맞는 장면…"장난이다" 해명
- 이지예 객원기자
(런던=뉴스1) 이지예 객원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47)이 아내 브리지트 여사(72) 와 또 불화설에 휘말렸다. 이번엔 영국에서 브리지트 여사가 남편이 내민 손을 무시하는 듯한 모습이 포착됐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8일(현지시간) 영국 국빈 방문을 위해 전용기를 타고 런던의 노솔트 공군기지에 도착했다.
먼저 내린 마크롱 대통령이 조심스럽게 계단을 내려오는 브리지트 여사를 잡아주기 위해 손을 내밀었다.
브리지트 여사는 끝까지 마크롱 대통령의 손을 잡아주지 않고 난간을 붙잡은채 계단을 내려왔다.
마크롱 대통령은 몇 초간 민망하게 손을 들고 있다가 이내 내리고 곧바로 일정을 이어갔다.
마중 나온 윌리엄 영국 왕세자와 인사하고 케이트 미들턴 왕세자빈의 손등에 입을 맞췄다.
바디 랭귀지 전문가 주디 제임스는 영국 타블로이드지 더 선에 브리지트 여사가 남편의 손을 거절하는 것 같았다며 부부 사이에 긴장감이 느껴졌다고 말했다.
부부는 지난 5월 베트남 방문 때도 불화설이 나왔다. 마크롱 대통령이 당시 베트남에 도착해 전용기에서 내리다가 브리지트 여사의 손에 얼굴을 맞는 모습이 찍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아내와 장난을 치고 있었다고 루머를 일축했다.
마크롱 부부는 독특한 러브 스토리 때문에 늘 세간의 관심을 받는다. 브리지트 여사는 25살 연상으로 마크롱 대통령과 선생님, 학생 사이에서 부부로 발전했다.
ez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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