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美미사일 일부 못받게 되자…러 "분쟁 더 빨리 끝날 것" 환영

"재고 부족 때문이겠지만 평화에 기여할 수 있어"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이 27일 (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의 회담에 참석을 하고 있다. 2024.11.29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일부 무기 지원을 중단하자 러시아가 이를 환영하고 나섰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드미트리 페스코프 러시아 크렘린궁 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에 공급되는 무기가 적을수록 '특별군사작전'은 더 빨리 끝날 것"이라며 미국의 조처가 평화에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페스코프는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일부 무기 공급을 중단한 배경과 관련해 "재고 부족 때문일 것"이라면서도 노골적으로 만족감을 드러냈다.

전날 미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일부 대공미사일 및 정밀 유도 무기의 공급을 중단했다.

이번 결정을 주도한 엘브리지 콜비 국방부 정책차관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전쟁 종식 목표와 미군의 대비 태세 유지 달성을 위한 결정이었다고 설명했다.

애나 켈리 백악관 부대변인은 "이번 결정은 전 세계에 대한 미국의 군사 지원을 검토한 후 미국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내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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