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못지않네"…존슨 前 英총리, 60살에 9번째 자녀 얻어

2021년 5월 보리스 존슨 당시 영국 총리가 23세 연하 약혼녀인 캐리 시몬스와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 AFP=뉴스1 ⓒ News1
2021년 5월 보리스 존슨 당시 영국 총리가 23세 연하 약혼녀인 캐리 시몬스와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 AFP=뉴스1 ⓒ News1

(서울=뉴스1) 진성훈 기자 = 보리스 존슨(60) 전 영국 총리가 아홉번째 자녀를 얻었다고 BBC 등 영국 언론들이 2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존슨 전 총리와 부인 캐리 존슨(37)은 4번째 아이인 딸을 지난 21일 출산했다고 발표했다. 캐리는 인스타그램에 아이를 안고 있는 사진을 올리고 "얼마나 작고 예쁜지 믿을 수 없다"며 "우린 완전히 반했어. 엄청난 행운처럼 느껴져"라고 적었다.

존슨 전 총리는 2019년 7월 총리 취임 후 23살 연하인 여자친구 캐리와 총리관저에서 함께 지내왔으며, 재임 중이던 2021년 5월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렀다. 2022년 9월 퇴임 전에 아들 윌프레드와 딸 로미를 얻었고, 퇴임 후인 2023년 아들 프랭크가 태어났다.

존슨 전 총리는 1987년 옥스퍼드대학 동창 알레그라 모스틴 오웬과 결혼했다가 1993년 이혼했다. 그 직후 어린 시절 친구였던 변호사 마리나 휠러와 재혼해 25년 동안 살면서 4명의 아이를 뒀다. 혼외 관계로 낳은 딸도 한 명 두고 있다.

4번째 아이를 출산한 캐리는 아이를 '마지막 가족 멤버'(final gang member)로 표현하며 더 이상 아이를 가질 계획이 없음을 시사했다.

trut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