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우크라 평화유지군에 안보 보장 제공…정보 공유·물자 지원"

스타머 "현재 논의 진행 중…트럼프 지원하겠다 여러 차례 말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요나스 가르 스퇴르 노르웨이 총리와 회담서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둘 다 협상 테이블로 와야 한다”고 밝히고 있다. 2025.04.25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미국이 비공식적으로 우크라이나에 대한 전후 안전보장을 지원하는 '의지의 연합'(Coalition of the willing)에 안보 보장을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고 텔레그래프가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미국 협상가들은 최근 몇 주 동안 비공식적으로 의지의 연합에 대한 지원 및 지원 제공 의향을 전달했다.

미국이 지원하기로 한 것은 정보 공유와 물자 지원으로 우크라이나에 파견될 평화유지군의 보급과 함께 러시아군의 동향 파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도 전날 미국의 안보 보장과 관련한 질문에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이며 그(트럼프)는 여러 차례 우리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며 "나는 그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 중 중요한 요소라는 점을 분명히 해왔다"고 말해 진전이 있음을 시사했다.

이번 보도는 우크라이나 휴전 협상을 중재하고 있는 미국이 합의가 가까워지고 있다고 밝힌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간의 대면 회담 후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을 통해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대화가 잘 진행됐다"며 "두 나라의 합의에 매우 근접했다"고 말했다.

영국과 프랑스 등 유럽 국가의 주도로 약 30개국이 참여한 의지의 연합은 우크라이나 지원 방안을 논의해 왔다. 그중에선 우크라이나에 대한 평화유지군 파병도 포함되어 있다.

평화유지군 파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미국의 지원이다. 그러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와의 광물협정 체결로 러시아의 공격을 막을 수 있다고 주장하며 미국의 안보 보장 요구를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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