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美 철강·알루미늄 관세에 "유럽 단호히 대응해야"

트럼프, 철강·알루미늄 25% 관세 포고문 서명…3월 12일 발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워싱턴 백악관에서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과 알루미늄 제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을 들어 보이고 있다. 2025.02.11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기자 = 마크 페라치 프랑스 산업부 장관은 11일(현지시간) 유럽이 미국의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에 공동 대응할 것을 강조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페라치 장관은 이날 프랑스 TF1 방송사와의 인터뷰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로 인해 어느 정도 영향이 있을 것을 예상해야 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전략은 유럽을 분열시키는 것이기에 유럽은 단합된 방식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단결해야 하고 단호한 태도로 대응해야 한다"며 "유럽은 이를 수행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철강과 알루미늄에 25% 관세를 부과하는 포고문에 서명했다. 포고문에는 한국과 캐나다, 유럽연합(EU) 등과의 무역협정이 철강 알루미늄 제품 수출을 효과적으로 제한하지 못했다며, 쿼터제 예외를 폐지하고 3월 12일부로 예외없는 25% 관세를 부과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알루미늄 관세는 트럼프 1기 당시 10%에서 25%로 상향된다.

EU는 지난 2018년 3월 트럼프 1기 행정부 당시 미국 상무부가 철강과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하자 쿼터제를 통해 예외를 적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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