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보스포럼 다음 주 개최…'총 자산 181조' 세계 부호들 스위스로

트럼프, 취임식과 겹쳐 화상으로 연설 예정
주제는 '지능화 시대를 위한 협업'…올해 경제성장 최대 위험은 '분쟁'

호주 사업가 앤드류 포레스트.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서울=뉴스1) 이창규 신기림 기자 = 다음 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연설에 나서는 억만장자들의 총자산이 1200억 달러 이상인 것으로 집계됐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올해 WEF에서 억만장자 연사는 총 13명으로 들의 전체 자산은 1241억 달러(약 181조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의 광산 부호인 포테스큐 메탈그룹의 앤드류 포레스트 회장(226억 달러), 브릿지워터 어소시에이츠 설립자인 레이 달리오(162억 달러), 브라이언 암스트롱 코인베스트 공동 설립자(162억 달러), 제이 초드리 지스케일러 최고경영자(CEO)(114억 달러), 마크 베니오프 세일즈포스 창립자(114억 달러), 래리 핑크 블랙록 회장 겸 CEO(18억 달러) 등이 포함됐다.

이들은 부채 부담과 세계 경제, 지구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해 연설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억만장자 연사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73억 달러)도 포함됐다. 다만 트럼프 당선인은 취임식이 오는 20일 열릴 예정이라 화상으로 연설할 예정이다.

이번 WEF에는 억만장자 외에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 딩쉐샹 중국 부총리 등 정치 지도자를 포함해 약 3000명이 참가한다.

WEF의 주요 주제는 '지능화 시대를 위한 협업'(Collaboration for the Intelligent Age)이다.

WEF의 글로벌 리스크 이니셔티브 책임자인 마크 엘스너는 성명에서 "우리는 서로 연결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행동하지 않는다면 그 결과는 앞으로 여러 세대에 걸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WEF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학계, 기업, 정책 전문가 900명 중에서 거의 4명 중 1명 꼴로 전쟁과 테러를 포함한 분쟁을 올해 경제성장에 가장 심각한 위험으로 꼽았다.

지난해 최대 위험으로 꼽혔던 극단적 기후현상은 두 번째 위험으로 내려왔다. 세 번째 큰 위험은 2024년과 동일하게 잘못된 정보(misinformation)와 허위 정보(disinformation)로 나왔다.

yellowapoll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