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W "북한군, 4월쯤 1만2000명 전원 사망할 수도 있다"

지금까지 약 3800명 사상…하루 약 92명 꼴
이 속도라면 4월 중순 쯤 가용 병력 없어

26일(현지시간) 공개된 우크라이나 특수작전군(SOF)이 생포한 북한군 병사 사진. 사진은 친(親)우크라이나 성향 텔레그램 채널 ''엑사일노바 플러스''(Exilenova+) 갈무리. 2024.12.26 ⓒ News1 김지완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기자 =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파병 중인 북한군이 오는 4월 모두 부상하거나 심지어는 전멸까지 이를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RBC우크라이나에 따르면 미국의 싱크탱크인 전쟁연구소(ISW)는 16일(현지시간) 발간한 보고서에서 "현재 러시아 쿠르스크주에 주둔하고 있는 약 1만 2000명의 북한군 병력 전체가 작전 중 사망하거나 부상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ISW는 "북한군이 현재와 같은 비율로 계속 고통을 겪을 경우 4월 중순까지 (모두) 사망하거나 부상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앞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지난 7일 올해 1월 초까지 쿠르스크 전장에서 사상한 북한군이 약 3800명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북한군이 12월 초부터 주요 전투 작전에 투입됐다고 가정한다면 지금까지 하루에 약 92명씩 사상한 수준이다. 병력 손실이 앞으로도 이 속도로 계속된다면 북한군 약 1만 2000명은 4월 중순쯤 모두 죽거나 다칠 수 있다.

미국과 우크라이나 정보당국에 따르면 북한군은 우크라이나군을 상대로 탈환전을 벌이고 있지만 은폐·엄폐물이 드문 벌판에서 우크라이나군의 드론 공격과 포격에 무방비로 노출돼 많은 사상자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