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석시위 졸업' 20살 툰베리, 경찰 명령 불복종 혐의 기소
- 권영미 기자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스웨덴의 기후 운동가인 그레타 툰베리(20)가 지난달 19일 스웨덴 남부 항구 도시 말뫼에서 경찰 명령에 불복종했다며 기소됐다.
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은 현지 언론을 인용해 툰베리가 기후 시위 도중 시위장을 떠나라는 경찰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며 기소 이유를 보도했다. 사건 당일 툰베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시위대가 말뫼 항구의 석유 트럭이 지나다니는 도로를 봉쇄했다고 썼다.
경찰의 명령을 따르지 않았다는 혐의가 인정되어 유죄 판결을 받으면 툰베리는 벌금이나 최대 6개월의 징역형을 받을 수 있다.
툰베리를 기소한 샬롯 오토센 검사는 "당신은 시위할 자유가 있지만 다른 사람들에게 방해가 되는 방식으로 시위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툰베리는 학생 시절인 2018년 학교를 결석하고 스웨덴 국회의사당 앞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촉구하는 결석시위를 벌이면서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이제 20살이 된 툰베리는 지난 6월 학교를 졸업하며 결석 시위를 종료했다. 그는 대신 다른 형태의 시위를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ky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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