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24시간 동안 28번 전투"...바흐무트 전투 격화

(서울=뉴스1) 이승아 기자 = 우크라이나 남부 바흐무트 최전선에서 우크라이나 군과 러시아 군의 격렬한 전투가 이어지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달 시작한 대반격에서 남부 지역의 러시아 점령지를 탈환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에 따르면 러시아 군 사령부는 이에 대응에 다른 지역의 병력을 바흐무트로 보내고 있다고 알려졌다. 이곳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군과 수개월 간의 소모전 끝에 지난 5월 겨우 점령한 곳이다.

러시아 군 사령부는 루한스크주에 주둔하고 있던 공수부대와 남부 헤르손에 주둔하고 있는 최정예 전투 부대 일부를 빼 동부 바흐무트, 자포리자 등으로 옮겼다. 바흐무트 점령에 큰 공을 세운 바그너그룹 용병단은 전선에서 빠진 상태다.

우크라이나군의 올렉산드르 타르나우스키 사령관은 "우크라이나군이 체계적으로 러시아군을 파괴하고 있다"며 "지난 24시간 동안 28번 이상의 전투가 벌어졌다"고 밝혔다.

30일 (현지시간) 도네츠크 바흐무트에서 우크라이나 군의 포격을 받은 러시아 군 탱크가 폭발해 파괴된 모습이 보인다. 2023.7.2 ⓒ 로이터=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seunga.l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