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자이카 통해 우크라 지뢰 제거 돕는다

'전쟁 11개월' 우크라 영토 4분의 1 지뢰·불발탄 오염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북부에서 우크라이나군 지뢰제거대가 지뢰밭을 걷고 있다. 22.12.12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일본 정부가 '자이카(JICA)'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남겨진 지뢰나 불발탄 제거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NHK 방송이 보도했다.

자이카는 일본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코이카)에 해당하는 개발협력 수행기관이다.

11개월째 러시아의 침공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영토 약 4분의 1에 해당하는 16만 제곱킬로미터(km²) 면적이 러시아군이 매설한 지뢰나 불발탄으로 오염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향후 우크라이나 부흥·재건 사업의 최대 과제가 될 지뢰 제거를 위해 일본 자이카가 협력하기로 했다는 설명이다.

구체적으로는 우크라이나 정부의 지뢰 제거 담당자를 초청해 연수를 실시하고, 지뢰 탐지기를 공여하는 등의 지원이 이뤄질 전망이다.

자이카는 캄보디아나 라오스 등 과거 내전을 겪은 다른 지역에서도 지뢰 제거 지원을 실시해 온 경험이 있다.

당장 지난 16일 우크라이나 비상사태청 담당자가 캄보디아에서 초청연수를 시작했다고 NHK는 전했다.

또 도호쿠대학이 개발한 지뢰 탐지기 알리스(ALIS) 4대가 공여될 예정이라고 매체는 덧붙였다.

12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북부에서 우크라이나군 지뢰제거대가 발견한 지뢰의 잔해들. 22.12.12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예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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