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7, 화상회의서 우크라 지지·러시아 압박 재확인
"우크라 기반시설 파괴된 책임, 러시아에게 물을 것"
G7, 이날 우크라 지원 위한 공여자 플랫폼 설치 합의
- 김민수 기자
(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주요 7개국(G7) 정상들은 12일(현지시간) 화상회의를 통해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하고 러시아에 대한 압박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의 주재로 열린 화상회의 후 G7 정상들은 성명을 발표해 "오늘 우리는 계속되는 러시아의 침략전쟁 앞에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지와 연대를 재확인한다"면서 "우리는 중요 인프라, 특히 에너지 및 수도 시설, 도시를 겨냥한 러시아의 지속적이고 비인도적이며 잔인한 공격을 규탄한다"고 비판했다.
G7은 우크라이나의 기반 시설 수리와 겨울을 견딜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는 13일 파리에서 열리는 우크라이나 재건을 논의하는 자리에서 이같은 노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G7은 이어 "궁극적으로 러시아가 잔인한 전쟁으로 파괴된 기반 시설 복구 비용을 지급해야 한다고 결정했다"면서 "푸틴 대통령과 책임자들은 국제법에 따라 책임을 물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G7은 이같은 약속을 바탕으로 우크라이나의 긴급한 단기 금융 수요를 해결하기 위한 국제적인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재무장관들이 2023년 조율된 예산 지원을 위한 공동 접근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곧 모일 것을 요청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G7은 관련 국제기구 및 금융기관과 긴밀히 협력하여 공여자 플랫폼 설치를 합의했다고 했다. 이를 위해 G7은 플랫폼을 위한 사무국을 설립할 것이라고 했다.
G7은 또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적 지원도 언급했다. G7은 "우리는 우크라이나에 방공 시스템과 능력을 제공하는 데 즉각적인 초점을 맞춰 군사 및 국방 장비에 대한 우크라이나의 긴급한 요구사항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G7은 "우리는 또한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 원자력 발전소를 지속해서 점거하고 군사화하는 행위, 우크라이나인에 대한 납치 및 학대" 등에 대해 강력히 규탄한다면서 "우리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안전 및 보안 구역 설정을 지지한다"고 했다.
G7은 러시아의 '침략 전쟁'이 끝나야 한다고 강조하며 "지금까지 러시아가 지속 가능한 평화를 이룩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는 증거를 보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공격을 중단하고 우크라이나 영토에서 완전하고 무조건 군을 철수해야 전쟁을 끝낼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우리는 정의로운 평화를 위한 젤렌스키 대통령의 이니셔티브를 환영하고 지지한다"고 했다.
이날 G7은 러시아에 대한 압박도 강화할 것을 재확인했다. G7은 러시아산 원유와 석유 제품을 단계적 퇴출을 재확인했다. 그러면서 유럽연합(EU) 27개국과 미국·일본·영국 등 주요 7개국(G7), 호주 등이 합의해 지난 5일부터 시행된 러시아산 원유 상한제를 언급했다. 또한 내년 2월5일부터는 디젤과 휘발유 등 석유제품에 대한 가격상한도 실시된다는 사실을 재언급했다.
G7은 또한 우크라이나 전쟁의 여파로 심화한 식량 위기 문제도 거론했다. G7은 "식량안보를 위한 세계연합을 포함하여 식량안보 문제를 해결하려는 우리의 포부를 계속 유지할 것"이라며 우크라이나의 흑해 곡물 이니셔티브의 확대 등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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