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월 충격’ 유럽증시 일제 급락 마감, 독일 2.26%↓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연준의 연례 심포지움인 잭슨홀 회의에서 “물가를 잡는 데는 고통이 따른다”는 강경 발언을 하자 유럽증시가 일제히 급락했다.
26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독일의 닥스가 2.26%, 영국의 FTSE가 0.70%, 프랑스의 까그가 1.68% 각각 급락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도 1.68% 하락했다.
이는 파월 의장이 잭슨홀 회의 연설에서 매파적 발언을 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을 잡는데 고통이 수반되더라도 당분간 공격적 금리인상을 지속할 것”이라고 천명했다.
그는 “여전히 40년래 최고인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우리가 사용할 수 있는 모든 도구를 강력하게 사용할 것”이라며 “큰 폭의 금리인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역사적으로 볼 때 인플레이션 방지 정책을 조기에 종료해 실패한 경우가 많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중앙은행이 인플레이션 방지 정책을 추진하면서 미국 경제에 '약간의 고통'을 야기할 수 있다고도 언급했다.
그는 구체적으로 "금리 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이 낮아질 것이지만 가계와 기업에도 약간의 고통을 안겨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을 줄이는 데는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며 “그러나 인플레이션을 통제하지 못하면 훨씬 더 큰 고통이 온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발언이 알려지자 미국증시도 급락하고 있다. 이날 오후 3시 현재 뉴욕증시의 3대지수는 다우가 2.37%, S&P500이 2.75%, 나스닥이 3.31% 각각 급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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