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CPI 9.1%에 유럽증시 일제 하락…독일 1.16%↓
- 박형기 기자
(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미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시장의 예상치보다 높은 9.1%를 기록하자 유럽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옴에 따라 연준이 공격적인 금리인상을 단행, 금리차가 더욱 벌어져 유로 약세가 더욱 심화될 것이란 우려 때문으로 보인다.
13일(현지시간) 독일의 닥스지수는 1.16%, 영국의 FTSE 지수는 0.74%, 프랑스의 까그지수는 0.73% 각각 하락했다. 범유럽지수인 스톡스600은 1.01% 하락했다.
이는 미국의 6월 CPI가 9.1% 기록, 시장의 예상치(블룸버그 8.8%)를 크게 상회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CPI가 9.1%를 기록하자 연준이 오는 27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에 따라 금리격차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미국이 0.75%포인트의 금리인상을 하면 미국의 기준금리는 2.25%~2.50% 범위가 된다. 유럽은 아직도 제로 금리다.
이에 따라 금리격차가 더욱 커져 유로 약세가 더욱 심화될 가능성이 크다. 이미 유로는 달러와 패러티(등가)를 이루고 있다. 원래 유로는 1유로당 1.2달러 정도에 거래됐었다. 이미 20% 정도 하락한 것이다.
그런데 금리차가 커져 유로 가치가 더욱 하락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 같은 우려로 유럽증시는 일제히 하락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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