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협상대표 "우크라에 오스트리아·스웨덴식 비무장화 제안"

"우크라이나 군 규모 등 여러 문제 국방부서 논의"
크렘린궁도 확인…"우크라 비무장화 검토 중"

러시아측 평화협상 대표를 맡고 있는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러시아 대통령실 보좌관. ⓒ AFP=뉴스1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우크라이나에 오스트리아 또는 스웨덴 같은 비무장 국가화를 제안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 협상에서 러시아측 대표단장을 맡은 블라디미르 메딘스키 대통령 보좌관은 16일(현지시간) 이같이 밝혔다.

리아노보스티통신에 따르면, 메딘스키 보좌관은 "우크라이나의 중립국화와 비무장화에 대한 대화가 진행 중"이라며 "우크라이나 군대 규모와 관련된 모든 범위의 문제들의 논의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 문제가 양국 국방부 수뇌부 차원에서 논의되고 있다면서 우크라이나가 지금도 중립국 지위를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러시아 대통령궁(크렘린궁) 또한 우크라이나를 오스트리아나 스웨덴처럼 비무장화 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는 현재 논의되고 있는 사안이며, 실제로 타협점을 찾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로이터는 비무장화에 대한 언급은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지위 개념과 관련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앞서 두 차례 중단됐던 4차 평화협상을 이날 개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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