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어나니머스 사이버전' 일주일 동안 러시아에서 생긴 일
- 문영광 기자
(서울=뉴스1) 문영광 기자 = 국제 해커 집단 ‘어나니머스’(Anonymous)가 러시아 국영방송(RT)에 이어 러시아 동영상 스트리밍 서비스까지 장악했다.
어나니머스는 7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러시아 스트리밍 서비스 윙크(Wink)·아이비(ivi)와 생방송 TV 채널인 러시아24, 채널1, 모스크바24 등을 해킹해 우크라이나 전쟁 영상을 방송했다"고 전했다.
함께 공유한 영상에서는 러시아 가정 내 TV를 통해 ‘윙크(Wink)·아이비(ivi)’ 서비스를 틀자 우크라이나 정부청사 폭격 장면 등이 담긴 '반전 영상'이 송출되는 모습이 담겼다.
어나니머스는 지난 25일 사이버전 참전을 공식화하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에게 선전포고했다. 이후 소셜미디어에는 러시아 내에서 어나니머스의 사이버 공격 사례들이 여러 차례 공개됐다.
특히 러시아군의 무전을 탈취하는 사례가 많았다. 지난 6일에는 러시아군의 무전을 가로챈 어나니머스 해커가 전파 파형을 이용해 이른바 '트롤 얼굴'을 입힌 영상이 공유됐다. 전날에는 러시아군 무전이 오가는 와중에 우크라이나 국가를 흘려보낸 영상도 있었다.
이 밖에도 어나니머스의 참전으로 현재 러시아에서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뉴스1TV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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