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맨체스터 테러 파편채운 '못 폭탄' 사용된 듯

목격자들 "바닥에 너트와 볼트 나뒹굴어"
파편 가득 집어넣어 살상력↑

23일(현지시간)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한 영국 맨체스터 실내경기장으로 구급차가 이동하고 있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김윤정 기자 = 22일(현지시간) 영국 맨체스터 테러에 사용된 폭탄이 '못 폭탄'(nail bomb)이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영국 일간 가디언 등은 현장에 있던 목격자들은 폭탄이 터진 뒤 너트와 볼트가 바닥에 나뒹굴었다고 보도했다. 구조대원들도 피해자들이 파편에 맞은 것 같은 부상을 입었으며 치료중이라고 전했다.

뉴욕타임스(NYT)도 이같은 목격자의 증언을 인용하며 '못 폭탄'일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못 폭탄'은 못, 쇠구슬 등 파편을 가득 채운 폭탄으로 테러범들이 주로 사용하는 사제 폭탄이다. 폭탄이 터지며 파편이 날아가 폭발력에 비해 인명피해가 큰 것으로 알려져있다.

같은 날 태국 방콕의 군사병원에서 발생한 폭탄 테러에서도 못으로 가득 찬 '못 폭탄'이 사용됐다. 현지 언론들은 폭발이 발생하면서 파편이 튀어 최소 24명이 다쳤다고 전했다.

yjyj@