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지 마이클 오랜 연인 "가슴 아파…내 삶의 일부"

그룹 왬에서 활동한 영국의 유명 팝가수 조지 마이클이 향년 53세로 사망했다. 사진은 2012년 2월 영국 런던 공연 모습이다. ⓒ AFP=뉴스1
그룹 왬에서 활동한 영국의 유명 팝가수 조지 마이클이 향년 53세로 사망했다. 사진은 2012년 2월 영국 런던 공연 모습이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크리스마스인 25일(현지시간) 사망해 큰 충격을 안겨다준 영국 유명 팝가수 조지 마이클의 오랜 연인인 케니 고스가 안타까운 심정을 밝혔다.

케니 고스는 조지 마이클이 평생의 사랑이라고 말했던 인물이다.

그는 26일(현지시간) 미국 E뉴스에 "이번 일을 믿을 수 없다"며 "소중한 친구이자, 오랫동안 사랑했던 조지 마이클이 세상을 떠났다는 소식에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고스는 "마이클은 내 삶의 중요한 일부로 나는 그를 아주 많이 사랑했다"며 "그는 무척이나 착하고 마음이 넓은 사람이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가 세상에 가져다 준 아름다운 기억과 음악은 이후에도 내 삶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할 것"이라며 "그를 사랑하고 또 존경했다"고 덧붙였다.

마이클과 고스는 오랜기간 연인관계를 유지했으나 2009년 결별한다. 그러나 그 이후에도 서로의 활동을 지지하는 사이로 남았다.

실제 2011년 마이클이 오스트리아에서 공연 직전 죽을 뻔한 고비를 넘겼을 당시 고스가 직접 오스트리아로 향하기도 했다.

조지 마이클(본명 게오르기오스 키리아코스 파나요투)은 영국의 싱어송라이터로 1963년 런던 북부에서 태어나 지난 30여년간 열정적인 활동을 펼쳤으며 전 세계에 1억만장 이상의 앨범을 판매했다.

그는 1981년 고교 동창인 앤드루 리즐리와 함께 결성한 듀오 '왬!'을 통해 첫 음악활동을 시작했으며, 그룹해체 이후 1987년 솔로로 데뷔해 '페이스'(Faith)를 비롯해 '리슨 위다웃 프레저디스'(Listen Without Prejudice Vol.1) 등 앨범을 통해 중저음의 부드러운 음색으로 인기를 끌었다.

그의 오랜 매니저인 마이클 리프먼은 그가 심부전(heart failure)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ejjung@